[2025 추석 공연 안내] 한가위에 함께하는 UNESCO 인류무형유산 대동제

강강술래의 둥근 걸음걸이에는 공동체의 화합과 안녕의 기원이 담겨 있으며, 아리랑의 선율에는 떠남과 귀환을 오가며 서로를 품어온 정서가 흐르고 있습니다. 처용무는 액운을 물리치고 복을 비는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농악의 흥겨운 장단은 여러분의 한가위를 더욱 신명나고 풍요롭게 합니다. 오늘 이 시간이 일상 속 작은 위안과 희망의 용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이번 대동제는 '보는 공연'을 넘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마당으로써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잔치가 되도록 준비하였으니 여러분 모두 기쁜 마음으로 흥겨운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우리 전통의 세계화를 밝히는 가장 든든한 힘이 됩니다.

명절 연휴에도 귀한 시간을 내어 이 무대를 펼쳐주시는 (사)처용무보존회, 국가유산진흥원과 국립민속박물관 임직원 및 출연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